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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화해재단 해산"...92세 김복동 할머니 '빗속의 외침' / YTN

2018-09-03 1,099 Dailymotion

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흰색 비옷을 입고 휠체어에 몸을 기댄 채 거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흔두 살의 나이, 병환 중에도 장대비를 뚫고 외교부 청사 앞에선 김 할머니는 위로금으로 역사를 바꿀 수 없다며 화해·치유 재단의 해산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복동 /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: 우리가 위로금 받으려고 이때까지 싸웠나. 위로금이라고 하는 건 천억을 줘도 받을 수가 없다.] <br /> <br />화해·치유 재단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로부터 받은 10억 엔으로 설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위안부 피해자나 지원 단체와의 소통도 없이 피해 할머니들에게 각각 위로금 1억 원씩 지급하겠다는 목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해재단 설립 시기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제 징용 사건과 관련해 재판 거래에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박 전 대통령이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뒤집거나 최대한 확정을 늦추라는 식의 압박을 넣었다는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암 투병 중에도 집회 현장 곳곳을 누비며, 목소리를 높여온 김 할머니는 재단 해체와 위로금 10억엔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경희 / 정의기억재단 사무총장 : 할머니는 이제까지 온 삶을 통해서 보여주셨듯이 당신의 아마 마지막 생명줄까지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 (애쓰실 겁니다.)] <br /> <br />위안부 관련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재단은 김 할머니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 달 동안 화해 치유재단과 외교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차정윤 <br />촬영기자ㅣ김인규 <br />영상편집ㅣ오훤슬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40810177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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